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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방곡곡에는 별의별 "방"들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사랑받는 "방"은 노래방과 PC방이 아닌가싶네요. 친구들과 만나거나, 모임에서 빼놓을수 없는 노래방. 그리고 목좋은 대형 PC방들은 항상 사람이 꽉~ 차있죠.

PC방과 노래방중, PC방은 예전부터 고급화바람이 불어서, 이제 옛날처럼 PC방에 컴퓨터만 달랑있는 PC방은 찾고 싶어도 찾기 힘들죠. 기본적이 스낵류는 기본이고, 샌드위치 커피 등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담배연기도 없는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카페식 PC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PC방들을 보면서 정말 진화한다는 생각을 했고, PC방도 고급스럽게 바뀌는데 한국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노래방도 고급스럽게 만들면 좋을텐데(고급 술집에 있는 룸은 이미 고급스럽지만, 그게 아닌 일반적인 1시간에 얼마 하는 노래방) 라고 생각을 했는데, 얼마전 타지역에 놀러 갔을때 그런 고급스러운 노래방을 들리게됬습니다. 역시 생각은 혼자서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생긴지 좀 된거 같던데요.

3층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왠 웨이터랑 옷을 비슷하게 입은 종업원이 배꼽인사를 하고, 방까지 직접 안내해주는게 신기하더군요. 서비스 좋은데 기분좋은건 당연한것이죠. 방안으로 들어갈때는 집에  들어가듯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하더군요. 방은 그리 크진 않습니다만 편희 앉을수있는 소파와, 쿠션, 방석 같은게 있습니다. 춤을 추라고 만들어놨는지 봉도 있더군요.(ㅋㅋㅋ) 겨울이라 바닥이 뜨거웠습니다. 리모컨가지고 싸우는일 없게 두개씩 비치해놓은 사소한 배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소화기 또한 방마다 있었고, 인터폰이 있어서 음료수 시키러 카운터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게 편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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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배불뚝이 TV는 없습니다. 요새야 어디던지 PDP 는 기본으로 있는 필수가 되어버렸죠. 게다가 또 기본옵션으로 무선마이크 한쌍까지. 전문가가 아닌 저같은 경우에는 음향시설이라던가 그런게 예전 노래방에 비해 좋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는 예전 노래방에 비해 더 좋았습니다. 왠지 신발을 벗고 들어가니 안방같은 느낌이 들어서 였을까요.

중간에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는데 처음 가는 곳이라 화장실이 어딘지 두리번 거렸는데, 종업원이 상당히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친절하면 기분 좋아지는게 사실이지만, 항상 말이 끝날때 마다 즐거운 시간 되시라고 하는데, 너무 친절해서 제가 불편할정도였습니다.

계산한 1시간이 끝나가는데 추가로 시간을 더 넣어주는건 예전 노래방과 똑같더군요.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노래방이라서 왠지 1시간 딱 맞춰서 끝낼거 같았거든요. 추가로 넣어주신 시간까지 총 2시간정도 노래방에 있었던거 같네요. 추가시간은 예전 노래방과 똑같은게, 고급화 전략으로 손님을 많이 끌어모으려는것 뿐이지, 돈을 더받겠다는 심산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즐겁게 놀고, 즐겁게 헤어졌다는..

후에 안 얘기지만 제가 살던 곳에 있는 노래방도 다~ 고급스럽게 바뀌었더군요. 고급 노래방 프랜차이즈 회사도 한두개가 아닌것 같았습니다. 요새 고급노래방이 돈이 된다 싶으니까 원래 노래방하시는 분들이 체인점에 가입하셔서 고급 노래방으로의 변화를 꾀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친구들끼리 모이면 가는 노래방이 있었는데, 신발신고 들어가다가 주인아줌마 한테 한소리 들었다는.. 2주걸려서 공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예전과 같이 배불뚝이 TV에 촌스러운 소파에 테이블, 선풍기가 있는 노래방은 이제 찾기 힘들어졌네요.

PC방의 고급화가 일반화 되버린것처럼, 노래방의 고급화도 당연한 추세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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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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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ils 2008/02/24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발 벗고 들어가는 좌식 노래방도 있고, 정말 nob님 말씀처럼 고급스러운 노래방도 많은데 전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ㅠ_ㅠ; 어쩌다보니 늘 가던곳에만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고급화되어가는 것이 참 바람직하다고 느껴지네요..ㅋㅋ

  2. BlogIcon 장형진 2008/02/24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목소리에 컴플렉스가 좀 있는더러 가요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노래방을 선호하진 않지만 저정도면 꽤많이 좋아졌네요 :)

  3. BlogIcon w0rm9 2008/02/24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방 가본지 엄청 오래됐네요.
    중학교때 엄청 갔었는데 말이죠ㅋ.ㅋ;

    요즘은 노래 부르고 싶으면 오래방에 같다는...^^

  4. BlogIcon 달빛 그림자 2008/02/24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사는 고시촌은 가격만 저렴하면 다른 건 필요없는 곳이라서
    온갖 종류의 방이 다 있어도 딱히 고급스럽지는 않답니다.
    늘 우중충한 싸구려 노래방만 다니다 사진을 보니 무척 신기하네요 ^^;;

  5. BlogIcon Yasu 2008/02/24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금요일에도 노래방을 다녀왔지만,
    저런곳은 딱 한번 가봤네요..ㅎㅎ 가격도 똑같고 또 가고 싶더군요~
    그곳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갔었고, 아주 단란한 분위기였었죠..(단란주점 아님..^^)

  6. BlogIcon Mr.번뜩맨 2008/02/24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선 보통 코스가 밥먹고 술마시고 노래방가는 게 일상화되있죠. 근데 요즘 노래방문화도 많이 차별화되서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운영하기위해 이색문화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이는 듯 싶네요.^^*

  7. BlogIcon 재아 2008/02/25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 노래방인지 심하게 고급스럽군요

    전 무슨 모텔이나, 호텔로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노는 분위기보다는 DVD방 분위기인데요^^

  8. BlogIcon 강자이너 2008/02/25 0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밖이 훤히 보이는 노래방도 많더라구요. 노래방도 점점 개성있어 지는군요^^

  9. BlogIcon 럭키남 2008/02/25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죠~ 요즘 노래방은 신발벗고 들어가더군요-_- 얼마전에 가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ㅋㅋ

  10. BlogIcon 심플 2008/02/25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사는곳도 건물이나 시설들을 정말 잘 해놓아서
    우~와 하면서 들어 갔다는..ㅋ

  11. BlogIcon 호박 2008/02/25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두 2월초에(5백년만에) 노래방갔었는데.. 우와~~~ 진짜 놀랍더군요!
    무슨 호텔수준이였음^^;
    근.근데.. 요즘 유행하는 노래를 하나도 모른다는거~~~~~(ㅠㅠ) 흐엉~

    ps 배너교환 코너가 생겼네욤^^ 근데 아직 비공개? 얼른 호박툰도 낑가서 올려주세욥^^;

    • BlogIcon nob 2008/02/25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넴 배너교환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아직 하이퍼링크는 안해놓은 상태구요. 배너교환 포스트가 완성되면 같이 올릴게요 ^^

  12. BlogIcon 데굴대굴 2008/02/25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럭서리로 가는건 모든 방의 추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PC방의 경우에는 거의 카페와 비슷하게 가는 곳도 있더라구요..

  13. BlogIcon DL 2008/02/25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건대쪽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노래방을 가 보았을때
    우아~
    했는데..저기도 좋네요..
    노래부를때 주변도 깨끗한 환경이면 더 좋지요...
    아.... 노래만 부르면 삑사리 나지만..노래방 가고싶어지는군요 ^ㅅ^

  14. 아홉가지 2008/02/25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노래방간지 오래됐는데, 진짜 좋네요

  15. BlogIcon seri1818 2008/02/26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요즘은 노래방 좋아졌어요~^^
    우리동네에도 신발벗고 들어가는곳있는데
    굉장히 편해요..ㅎㅎ

  16. assa 2008/02/26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방간지 만년됐네요.ㅎ 노래부르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17. BlogIcon 예나맘 2008/02/26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좋은곳 많은데..
    앉아서도 부르고 누워서도 놀수있는 노래방도 있답니다 ㅋㅋ

  18. BlogIcon Zet 2008/02/26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노래방간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오락실 노래방을 애용한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ㅠ

  19. 윤진 2008/02/27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는 노래방을 거의 안 찾았던것 같네요..ㅎㅎ
    많이 좋아졌다고는 들었는데...

  20. 신비 2008/02/27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노래방 가면 뭐 콘서트방이니, 침대방이니, 온돌방이니 해서 여러가지 있더라구요 ㅎㅎ
    깨끗하고, 편안하게 놀 수 있게 꾸며져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21. BlogIcon 도꾸리 2008/03/04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노래방이 우리집보다 더 좋아보인다는...
    물론 배불둑이를 여전히 보는 우리집으로서는 말이죠~^^

  22. BlogIcon live hidden cams 2008/05/23 0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아름다운 웹사이트가 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