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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가리는 음식 없이 뭐든지 잘 먹습니다. 그리고 먹는걸 좋아하죠. 친구들과 밥을 먹을때도 왠만하면 맛있는데서 먹고 싶어해서 친구들과 의견이 많이 갈립니다. 그런데 요새 들어서 먹는걸 좋아하는 게 더 심해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잘먹는다는게 걱정이라기보다는 첫번째 걱정은 너무 나쁜 식습관 때문에 걱정입니다. 사실 전 근 5년간 아침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 학교에 늦다보니 한 두번 안 먹기 시작했고, 아침밥을 안먹으면 잠을 더 잘 수 있다는 실전으로 얻은 지식때문에 계속 아침을 안 먹게 되더군요. 먹으라고 먹으라고 아무리 잔소리를 들어도 더 자고 싶은걸 어떻하겠습니까. 이런식으로 몇년이 지나자, 아침은 당연히 거르게 되고 먹으면 왠지 더부룩하고 속이 좋질 않습니다.

이렇게 아침을 거르다보니 점심때가 되면 배가 고파서 아사할 지경이 됩니다. 안그래도 먹는걸 좋아하는 저 인데 한끼를 못먹으니 오죽하겠습니까. 점심은 정말 많이 그리고 빨리 먹습니다. 빨리 먹는 이유는.. 다른 사람보다 많이 먹기 때문에에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빨리 먹습니다. 전 보통 친구들 보다 두배 정도 많이 먹습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구요. 왠만하면 친구들보다는 훨씬 많이 먹습니다. 상당히 나쁜 식습관이죠. 일명 소나기 밥이라고도 하죠.

많이 먹고 그런다고 또 살찌거나 뚱뚱한건 아닙니다. 친구들 중에서 아마도 제가 제일 많이 말랐을겁니다. 보통체형보다는 마른 편에 속합니다. 이런것 때문에 어렸을때 그렇게 먹는데도 왜 살이 안찌고, 왜 키가 안크냐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존경하는 사람 : 푸드파이터 고바야시 타케루

일단 대략의 제 식습관의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구요. 요새의 문제는 키가 크려고 하는지(완전하게 100% 제 혼자만의 생각) 먹을게 무지 당긴다는 겁니다. 예전의 저는 밥먹기 전에 간식거리 먹는걸 썩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특히 밥먹기 전에 초콜렛같은 단것 먹질 않았습니다. 밥맛이 없어지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오히려 밥먹기 전에 먹는 간식들이 에피타이저 역할 혹은 촉매제 역할을 해서 밥을 더 많이 먹게 만들어줍니다. 밥먹기 전에 뭘 먹던 밥을 잘 먹는다는 거죠.

그리고 밥먹는 양이 예전보다 늘어났습니다. 괜찮은 반찬 한가지만 있어도 정말 두그릇은 기본이고 세그릇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많이 먹는 것에 대해 걱정이 덜한건 전에도 한번 이런적으로 폭식기간이 있었는데 얼마간이 지나자 다시 입맛이 뚝 떨어졌다는..

이때 까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는 않았지만(체질에 따라 살찌는 체질, 안찌는 체질이 있다는걸 경험으로 완전히 믿는 편임) 행여라도 이렇게 많이 먹다가 살찔까봐 걱정입니다. 살 찌면 불편할거 같아서요.

식신이 되어가는 저를 보면서 차라리 이렇게 먹어서 키로 간다면 하루에 10끼니도 먹을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무한도전의 식신 정준하랑 먹기 배틀 하면 이길수 있음.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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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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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코♡ 2008/03/26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클려고 그러는건가염?

    정준하와의 식신배틀 진정 자신있나요?ㅋㅋ

  2. BlogIcon 데굴대굴 2008/03/26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먹기 대회가 열리면 참가하시겠군요.

  3. BlogIcon 모노로리 2008/03/26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먹지는 마세요... 언젠가 체합니다 저 어제 체했어요 ^^;;;;

  4. BlogIcon 콜린멕레이 2008/03/2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먹는거 안좋다고들었어요...라고 말하고싶지만
    저도 고딩때 학교급식시간때 조금이라도 밥빨리먹고쉬고싶어서 그냥 거의 5분만에 먹어치운적도있었... 게다가 하필이면 왜 같이먹는친구들도 광속으로먹는건지 -.-

  5. BlogIcon Sils 2008/03/26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먹으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서 더 많이 먹게된다더라구요..@_@
    저희 집안이 굉장한 대식가 집안이예요..특히 동생과 아빠는 식신을 능가하는..
    동생은 피자 라지 한판을 혼자서 다 먹을수 있어요. 잘먹어서 그런지..
    아! 농구를 많이 한것도 도움될 수 있겠네요..그래서 그런지 키가 큰 것 같아요..;;

    전 빨리 먹는 습관을 없앴더니 먹는 양이 절반 이상으로 줄더군요..=_=;;
    그나저나 마른 체형이시라니..부러워요..ㅠ_ㅠ<-

  6. BlogIcon rince 2008/03/26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고바야시가 되보시는건... 쿨럭...

  7. BlogIcon Yasu 2008/03/27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나이 되면 몸 생각해서 소식해야 한다는...허허허

  8. BlogIcon w0rm9 2008/03/27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준하 자장면 10초만에 먹던데 진짜 이길 수 있나요?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 BlogIcon nob 2008/03/27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못이기는걸까요 ㅠ 자장면 뜨겁지 않으면 30초는 가능할것 같은데요 ㅋㅋ

  9. BlogIcon 민난 2008/03/27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준하랑 배틀..ㄷㄷㄷ 스타킹 감인데요 그거?ㅋㅋ
    저도 아침 안먹은지 몇년째에요 ㅜ_ㅠ 점심때 진짜 쓰러짐..
    그치만 먹는 속도는 느린 편이라 좀 덜 먹어요.
    보통 잘 안먹다가 가끔 엄청 먹는 경향이 있는듯 -_-;

  10. BlogIcon 도꾸리 2008/03/27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번 늘어난 위...
    줄어들 기미가 안보이네요~
    아웅~

  11. BlogIcon G 2008/03/27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걸 물에적셔 먹는다는 그사람이네요. -ㅅ - 맛은 느낄까요?

  12. BlogIcon 종횡무진 2008/03/27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많이 쳐 먹어도 살도 안찌고 키도 안크는 이상한 유전자의 소유자입니다.
    전 이런 제 자신이 싫어요ㅠㅠ

  13. BlogIcon 가눔 2008/03/28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소나기밥 스타일인데 요즘은 의식적으로 조절해가려고 노력중이네요.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섭취하는 양도 좀 줄고...
    이제 운동만 시작하면 딱 되는데 그건 잘 안 되는군요. 쩝..ㅎ

  14. BlogIcon Mr.번뜩맨 2008/03/29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늘어나는 살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참 이걸..어떻게 해결해야할지..뭔가 획기적인걸 하나 만들어 내는 게..ㅋ

  15. BlogIcon first time anal stories 2008/05/23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출한 위치! 많은 감사.